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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문학 37호

한강문학PDF 제37호(2024 겨을호)

소리글詩는 사투리를 좋아합니다 《한강문학》의 〈소리글詩〉는 토속 언어, 즉 사투리를 좋아합니다. 표준어 역시 한때는 지역에서 통용되던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표준어로 정 해진 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쓰게 되었거나, 통치, 행정의 필요에 따라 표준어로 쓰기로 정해놓은 것 뿐입니다. 사투리에는 토속적 리듬이 살아 있습니다. 각 지역의 말투에서는 산 넘고 물 건너, 골짜기마다 동굴마다의 지역색이 맛깔스럽게 드러납니다. 맛깔스런 그 소리, 그 울림을 글로 쓰려하면, 그 맛을 살린다는 게 매우 힘든 일임을 금방 깨닫게 됩니다. 그리하여 소리글시를 생동감 있게 쓰고자하면 할수록 대화체의 글이 많이 등장하게 되는데, 《한강문학》은 이같은 풍조를 적극 환영합니다. 그리하다보면 어느덧 〈역사전통문화예술〉이 ‘함축 ..
소리글詩는 사투리를 좋아합니다
《한강문학》의 〈소리글詩〉는 토속 언어, 즉 사투리를 좋아합니다. 표준어 역시 한때는 지역에서 통용되던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표준어로 정
해진 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쓰게 되었거나, 통치, 행정의 필요에 따라 표준어로 쓰기로 정해놓은 것 뿐입니다.
사투리에는 토속적 리듬이 살아 있습니다. 각 지역의 말투에서는 산 넘고 물 건너, 골짜기마다 동굴마다의 지역색이 맛깔스럽게 드러납니다.
맛깔스런 그 소리, 그 울림을 글로 쓰려하면, 그 맛을 살린다는 게 매우 힘든 일임을 금방 깨닫게 됩니다.
그리하여 소리글시를 생동감 있게 쓰고자하면 할수록 대화체의 글이 많이 등장하게 되는데, 《한강문학》은 이같은 풍조를 적극 환영합니다.
그리하다보면 어느덧 〈역사전통문화예술〉이 ‘함축 없이’, ‘노골적으로’, ‘직선적으로’, 잘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담시譚詩〉 풍의 글을
많이 사랑합니다.
*이수만 - 지금 어르신의 인생 시계는 몇 시입니까? 저는 오후 7시 반 쯤 된 것 같습니다. - <어르신의 인생 시계> 중에서

*강선봉 - 1939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강선봉은 여덟 살이 되던 1946년 ‘한센인’이었던 어머니와 함께 소록도에 강제로 격리되었다. 그리고 열세 살 때 그도 역시 ‘한센인’이 되고 만다. - <소록도, 천국賤國으로의 여행> 중에서

*권천학 : 한국문학 해외임시정부3 - 〈아리(Ari) 아리랑〉 *이기운 : 권두평설 〈단장시조의 재탄생과 세계화〉 *주장성 : 서사시 <이순신> *이상완의 스토리에세이4 : 어네스트 헤밍웨이(Ⅰ~Ⅱ) 〈Ⅱ. 우리는 왜 ‘키 웨스트’로 갔었나〉 *책중책 : 인묵 김형식 <화답시 찬가>
*소리글시 - 조윤주, 우병기, 이상완, 김영승, 권녕하 *신작시 - 정근옥, 김형식, 우병기, 이강흥, 이상완, 홍윤표, 이신경, 김남전, 강병애, 박강남, 김 원, 순 도, 이영수, 오윤혜, 주장성, 이종래, 전홍구, 이혜경, 권녕하 *신작시조 –김기흥 *신작수필 - 정운기, 순 도 *이기운의 문화기행4 - 김해의 꿈. 한강이만년 - 금사金史(Ⅰ~Ⅱ) Ⅰ. 金나라 시조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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